[BLCD] 그리고 너를 생각한다:나카지마 요시키x마스다 토시키, 하마노 다이키x야시로 타쿠

그리고 너를 생각한다 (それから、君を考える)

코마츠

2016.08.24

-원작은 총 4개의 단편으로 되어있는데, 그 중 2개의 단편이 벨씨디화 되었다.

첫번째 이야기가 '그리고 너를 생각한다'

야스(cv.나카지마 요시키) x 타카시(cv.마스다 토시키)

섬에 사는 타카시는 답답한 섬을 벗어나기 위해 대학을 도쿄로 가기 위해 열심히 공부하고, 야스는 그런 타카시를 응원한다. 타카시는 가업을 잇기 위해 섬에 남기로 결정하고 타카시는 도쿄로 떠난다.

두번째 이야기 'Young oh! oh!'

타츠로(cv.하마노 다이키) x 케이치(cv.야시로 타쿠)

중학교 때 여친에게 피규어 모으는 걸 들키고 기분 나쁘다는 얘길 들은 후 여자랑 못 사귀게 된 케이치.

고교생이 된 후 어떤 여학생이 계속 고백하자 곤란해 하고 마침 옆을 지나가던 날라리 타츠로와 사귄다고 거짓말을 하고 타츠로와 형식적으로 사귀게 된다.

케이치는 타츠로와 헤어지기 위해 맛없는 도시락을 싸다 주기도 하는데 타츠로는 맛없는 도시락을 다 먹고 맛있다고 해주고, 자상한 타츠로의 다정함에 케이치는 점점 빠져드는데...

-첫번째 이야기를 아무 생각없이 듣다가 마지막에 타카시(마스다 토시키)가 도쿄로 떠나고 야스(나카지마 요시키)는 배웅을 나오지 않고 그렇게 이야기가 끝나서 급 당황.

눼????? 작가님???

너무 당황스러워서 원작에 후일담처럼 두 사람의 뒷이야기가 있을 줄 알고 찾아 봤다.

그런데 오히려 더 마음만 아팠다.

마지막에 두 장면이 연속으로 있는데...헐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오열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둘이 같이 있던 바닷가에 이젠 혼자다.

하...

난 이걸 받아들일 마음의 준비가 아직 안 됐...

너무 아무 생각 없이 들어서 다시 듣고 싶은데 들을 용기가 안 난다.;;;

좀 희망적으로 완결 낼 순 없었나요 ㅠㅠㅠㅠㅠ

아니 표지는 무슨 밝고 해피엔딩인 두 사람의 모습인데 결말은 이게 뭔가요....

"역시 난 이곳이 싫어. 18년간 살았지만 벌레도 악취도 소문들도 익숙해지지 않았어"

"나는...네가 이곳에 있기 때문에 이곳이 좋았어. 

...

좋아했어. 마음 깊은 곳에서부터. 

도쿄에서도 건강하게 잘 지내."

ㅠㅠㅠㅠㅠㅠㅠㅠ

야스의 좋아했어.라는 과거형의 고백과 마지막 인사인듯한 도쿄에서도 건강해..라는 말, 

그리고 마치 야스의 눈물같았다는 타카시의 독백이...맘에 걸리지만,

훗날 둘이 잘됐을거라고...생각해야지...ㅠㅠㅠㅠㅠㅠㅠㅠ

그런데 원작 마지막 저 그림은 뭐냐고!!!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둘이 함께 한 곳에 남겨진 야스가 넘나 안타깝고 ㅠㅠㅠㅠㅠㅠㅠㅠ

근데 야스 진짜 멋진 남자다.

결혼하고 싶은 남자 1위로 뽑힌 거 이해가 간다.

타카시 너~ 야스 놓치면 후회한다 ㅠㅠㅠㅠㅠㅠ

원작 특전에 두 사람의 어머니가 임신했을 때 남자,여자 아이가 태어나면 결혼시키자고 했다고 타카시가 얘기하자 야스가 뭐라 말해야 할지모르겠다고 한다. 그러자 타카시가 내가 너의 신부가 되는게 불만이냐고 하고 야스는 너가 신부냐고 묻는다.  타카시는 야스에게 너는 내 마음속 신랑감 1위라고 말한다.

이걸로 위로를 해야겠다.

그래...둘이 결혼해서 행복하게 잘 사는 걸로 ㅠㅠㅠㅠ

-마스다 토시키, 나카지마 요시키 성우 좋았다. 

나카지마 요시키 성우는 왠지 모르게 '나와 상사의 사랑 이야기 속 나와 부하의 이야기'에서 짧게 나왔던 아키라 역을 한 하세가와 요시아키 성우가 떠올랐다.

야스와 아키라의 느낌이 뭔가 비슷하게 다가 왔다..

뭔가 그 느낌이...

안타까워서 그런가;;;

하세가와 요시아키 성우도 그 때 좋았는데 벨씨디에 더 안 나오네.

나와 상사의 이야기 감상글 클릭

-두번째 이야기는 재미있어서 다행이었다.

그나마 첫번째 이야기의 충격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

물론 중간에 케이치카 친구들 앞에서 타츠로랑 어쩔 수 없이 만나는 거라고 말하는 걸 뒤에서 타츠로가 듣는 장면은 마음이 아펐지만

첫번째 이야기 결론에 비한다면야...

번외편에서 야시로 성우 진짜 귀여웠다.

내용 자체도 귀여웠고. ㅋㅋㅋ

둘이서 데이트 하기로 했는데 타츠로가 자기에게 다 맡기라고 한다. 케이치는 타츠로가 잘 모를 거 같아서 데이트 책을 본 후 타츠로를 만나러 가는데 타츠로가 자신이 본 그 데이트 책을 보고 있는 것!ㅋㅋㅋ 그리고 그 책에 나온 코스대로 데이트를 시작하고 케이치는 그 책에 나왔던 내용을 기억하고선 타츠로 계획을 잘 맞춰주기 위해 책자에 적힌 시간대로 움직이려고 노력한다. ㅋㅋㅋ

번외편 마지막 부분 고양이가 너랑 닮았다 나랑 닮은 거 같긴하다 등등 이야기 하는데,

하마노 성우와 야시로 성우 둘이서 실제 대화하는 줄~ㅋㅋㅋ

야시로 성우 진짜 귀엽다~ㅋㅋㅋ

주연은 처음 들었는데, 괜찮았다.

목소리가 코바야시 유스케 성우랑 비슷한거 같기도.

앞으로 발매될 주연작들이 많네.

목소리 들으면 수 쪽인데 은근 공도 꽤 있고.

-공

남자 고교생 처음의 6편: 야시로 타쿠x신가키 타루스케

사랑에 맛탱이가 가라: 야시로 타쿠x히라카와 다이스케

-수

섹/스 프렌즈: 시라이 유스케x야시로 타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