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과 아침의 노래/요루와 아사의 노래(よるとあさの歌)
하라다
2016.09.28
아사이치(cv.마츠오카 요시츠구) x 요루(cv.사토 타쿠야)
후츠: cv.야시로 타쿠
카요이: cv.나카자와 마사토모
이오리: cv.타케우치 료타
토모다: cv.후지누마 타케토
-하라다 작가의 재능은 인정한다.
하지만, 개인적으로 야타모모, 구세주 시리즈 정도의 이야기는 괜찮지만 그 외에 이야기들은 불편하거나 심지어 무섭다.
요루와 아사의 노래도 초반에는 괜찮았지만, 아사가 당하는 장면은 공포였다.
그렇게 당하는 장면들은 비엘이나 동인지에서 종종 등장하긴 하지만 공포스럽다는 느낌은 잘 들지 않는데,
이상하게 하라다 작가의 요루와 아사의 노래에서는 공포를 느꼈다.
그래서 비엘씨디 들을 때 그장면이 나오는 부분이 다가 올 수록 마음이 조마조마 해졌다.
그 부분은 건너뛸까 하다가 그냥 들었는데 만화 본편보다는 많이 편집되었다.
다행이었다.
-마츠오카 요시츠구 성우 연기가 로맨틱 상등부터 잘한다고 느꼈는데 이젠 확실히 잘하는 거 맞는 거 같다. ㅎ
이번에도 참 좋았다.
하라다 작가님이 언급한 초반 나쁜 남자에서 요루에게 다정하게(?) 변한 후의 목소리 변화라던가,
험한 일 당할 때의 연기라던가 우는 연기라던가 등등 연기가 참 좋았다.
-사토 타쿠야 성우
최근에(?) 조용한 캐릭터를 자주 연기했는데 조용한 캐릭터라고 해서 다 같은 느낌이 아니다.
차분한 목소리로 연기하는 와중에도 다 다르다는 거.
하라다 작가님의 언급대로 대사도 적고 감정폭도 적어서 캐릭터의 느낌이 잘 전달되지 않을 수도 있는데,
사토 성우는 그런 부분을 잘 살려서 연기한다.
그래서 언제나 믿고 듣는 성우다.
아사가 자신은 작사작곡 실력이 없다고 하자 요루가 알고 있다고 답하니 아사가 요루 머리를 때리고 요루가 아.하고 신음내는데 아니 이 한마디가 그렇게 귀여울 일이냐고~~ㅠㅠ
정말 귀여웠다.
마지막 트랙에서도 귀여웠고 ㅋㅋㅋ
-후츠 카요이...ㅋㅋㅋㅋ
후츠와 카요이를 합치면 후츠카요이(숙취) ㅋㅋㅋㅋ
후츠 역이 야시로 타쿠 성우구나.
아직 목소리가 익숙치 않아서 몰랐다.
-프리토크
마츠오카 성우 무척 낯가리는 걸로 알고 있는데, 사토 성우랑 완전 신나서 얘기함 ㅋㅋㅋㅋㅋ
그동안 둘이 같이 한 작업들이 있어서 친해진 느낌. (전작 내가 너 따위를 좋아할리 없어 프리토크에서도 느꼈지만.)
마츠오카 성우...여자에게 관심이 없다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러면서 바로 남자를 좋아하는 건 아니라고. ㅋㅋㅋ
남녀를 떠나 사람으로 생각하는 거라고.
문득 마츠오카 성우의 절친 시마자키 노부나가 성우가 떠올랐다. ㅎㅎㅎ
- 하라다 작가님의 각 성우들 칭찬 멘트~
-아사이치는 사실은 소심하고 평범한 남자인데 멋있어 보이고 싶어서 허세부리는 스타일.
하지만 본바탕은 착해서 미워하기 힘든 캐릭터인데 마츠오카 성우가 그부분을 잘 캐치해서 연기해 주었다고. 싱크로율 높았다고.
초반 나쁜 남자에서 요루에게 감화되어 점점 변해가는 아사(cv.마츠오카 요시츠구)의 변화가 잘 보여졌음.
-요루(cv.사토 타쿠야)의 대사로 모든 감정이 전해지는 것이 인상적이었고 존재감이 엄청났다고.
대사량이 적어 표현하는 것들이 한정적임에도 불구하고 그런 것들과는 상관없이 상상 이상으로 연기를 해주었다고.
표정은 없는데 목소리에 감정이 있는 그런 미세한 차이도 표현했음.
[BLCD녹음 작가인터뷰] 밤과 아침의 노래/요루와 아사의 노래:마츠오카 요시츠구x사토 타쿠야
[BLCD녹음후기] 밤과 아침의 노래/요루와 아사의 노래:마츠오카 요시츠구x사토 타쿠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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