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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아름다운 것 (美しいこと) :  발매일 20090325

2. 사랑스러운 것 (愛しいこと) : 발매일 20090525

 

원작: 코노하라 나리세

일러스트: 히다카 쇼코

 

드씨 듣고 나서 일러스트를 보는데 캐릭 잘 살렸다.

 

 







 



히로스에 모토후미(cv.스기타 토모카즈) x 마츠오카 요스케(cv.스즈키 타츠히사)

 

 

-밤에 들으면서 자야지..라고 생각한 건 나의 실수~

듣다가 스르륵 잠들 줄 알았는데, 너무 재미있어서 새벽까지 말짱한 정신으로 들으면서 그 새벽에 오열했다.;;;

마츠오카 엉엉 ㅠㅠㅠㅠㅠㅠㅠ

그렇게나 히로스에를 좋아하다니 ㅠㅠㅠㅠ

 

마지막 트랙까지 듣고 나서 에필로그 어딨어??!!! 그 후 이야기 없어??!!!! 라고 절규...

보너스 트랙으로 둘이 사귀고 난 후의 달달한 에피 하나라도 넣어 주지.

마츠오카가 행복한 모습을 좀 더 보고 싶다고!!!! ㅠㅠㅠㅠㅠ

 

해피엔딩이 아니면 듣지도 않았겠지만, 해피엔딩이라 다행이다 ㅠㅠㅠㅠ

 

 

 

-스즈키 타츠히사 성우 

연기 쩔어~ ㅠㅠㅠㅠㅠㅠㅠㅠㅠ

벨씨디 다시 해 줘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이렇게 아름답고 사랑스러운 사람이라니...

왜 이 소설 제목이 아름다운 것(1탄), 사랑하는 것(2탄) 인 줄 알겠다.

아름다운 것=마츠오카, 사랑하는 것=마츠오카

 

마츠오카는 그렇게 잘난 사람인데 왜 히로스에를 좋아하는 걸까?

히로스에가 스스로도 의문을 가지는 게 이해가 된다. 나도 그런 생각이 드니까;;;

마츠오카는 마음만 먹으면 얼마든지 괜찮은 사람을 만날 수 있는데 왜 하필 우유부단과 속 터지는 히로스에 였는지;;;

스스로 무덤 팠지 말입니다~ 

물론 히로스에의 상냥하고 다정한 모습에 빠진 건 이해하지만 그 후 하는 행동들을 보면 이단옆차기 하고 싶은..;;;

자격지심 있는 남자는 그래서 만나면 안..돼...

 

 

마츠오카의 히로스에를 향한 사랑은 정말 눈물 겹다.

히로스에가 술에 취해 배려 없이 마츠오카를 안아서 마츠오카가 피를 흘리고 고통스러웠음에도 히로에스를 좋아하는 마음이 사라지지 않았고,

히로스에가 회사 여직원과 사귀고 마츠오카는 소개팅한 여자와 넷이서 여행 갔다가 히로스에가 잃어버린 시계를 가지며 이것만은 자신이 갖겠다고 하고,

캠핑장에서 히로스에와 같은 방을 쓰게 되자 자신 때문에 히로스에가 잠 못 들까봐 산책 간다고 하면서 차에 가 있고,  ㅠㅠ

히로스에가 사준 핸드폰 고리를 행복해 하며 소중하게 간직하고, 좋아하는 사람이 준거라고 회사람에게 말하고, 

히로스에와 완전히 헤어진 후 모든 연락처를 변경하고 이사까지하고 히로스에가 기다린다는 말에도 안 간다고 단호박 먹고 거절하면서도 히로스에가 머무는 호텔 근처를 찾아가고, (만날 의도는 아니었겠지만 히로스에가 술에 취해 쓰러지는 걸 보고 챙겨서 호텔방에 데려다 주고 ㅠㅠ)

술에 취한 히로스에가 잠깐만 자고 나면 제대로 말할 수 있다고 말하며 잠든 히로스에를 보며 호텔방에서 밤새 기다리고,(그런데 잠에서 깬 히로스에는 자기가 뭔 말한지 기억못하고;;)

히로스에의 말을 듣고 여전히 달라진 게 없다는 걸 알고 가겠다고 하면서도 잠깐이라도 좀 더 히로스에와 있고 싶어서 바로 가지 못하고 담배 한 대 피우면 가겠다고 하고,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히로스에가 한 모금 피운 담배를 마츠오카가 피고 끈 후에 그 담배 꽁초만 자신의 휴대 재떨이에 보관하고...

샤워하고 나오면 히로스에가 없을까봐 옷을 다 입고 나오고...등등..

 

마츠오카를 보면 눈물이 나지 않을 수 없다.

 

당당하고 잘생기고(예쁘고?^^;) 능력 있고 유능한 마츠오카지만 히로스에의 다정함에 소녀처럼 설레고 좋아하고 히로스에의 사랑만을 갈구하는 마츠오카 ㅠㅠ

히로스에에게 희망이 없다는 걸 알고 차갑게 대할 때는 차갑게 대하면서도 계속 히로스에를 사랑하기에 함께 하고 싶고 보고 싶어 하는...ㅠㅠ

그런데, 어떻게 보면 마츠오카는 본인이 헤어지려고 한다면 정말 뒤도 안 돌아보고 정리할 타입이라 진짜 무서운건 마츠오카다.

 

히로스에 속 터져!!!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이러면서 들었지만, 히로스에도 어느 정도 이해가 간 게 함정;;;

 

-스기타 토모카즈 성우는 히로스에 역을 정말 잘 표현한 같다.

우유부단하고 자격지심있는 히로스에를 너무나도 잘 표현해서 듣다가 속 터져서..;;;;

말을 해 말을 하라고!!! 왜 좋아한다고 말을 못해!!! 마츠오카가 고생이 많다. 

 

마츠오카가 요코가 아니라서 싫다고 한 후 회사 여직원과 사귀면서 마츠오카를 신경 쓰고,

한 번 사귀어 보자고 한 후에도 자기 마음대로고, 

헤어지자고 한 후에 도쿄 갈 일이 생기자 너무나도 아무렇지 않게 연락하고...

우유부단함에 이기적이고 무신경에 둔함도 갖춘 히로스에........이렇게 얘기하니 완전 나쁜 놈 같지만,

비오는 날 신발도 없이 비를 맞고 떨고 있는 요코(마츠오카)에게 신발을 벗어 주고 택시를 잡아주고 본인은 집까지 비를 맞고 맨 발로 걸어가는 착한 사람,

아이가 아이스크림을 들고 오다 새로 산 히로스에 바지에 아이스크림이 묻어도 화를 내기 보다는 아이를 달래주는 상냥하고 다정한 사람.

 

히로스에가 망설이고 주저하는 것도 이해가 간다.

당연히 여자라고 생각하고 좋아하는데 갑자기 남자라고 여전히 좋아해달라고 하면...누구나 고민할 수 밖에.

입장 바꿔서 내가 좋아하는 남자가 있는데 어느 날 갑자기 나 여자라고 지금까지 좋아한 거 처럼 좋아해 달라고 하면...나도 멘붕에 빠지지 말입니다~

 

히로스에는 너무 혼란스럽고 그러면서도 마츠오카에게 감정이 있지만 그게 남자를 좋아하는 감정이라고는 생각하기 힘들었을 거고,

성격상 그걸 받아 들이는 게 더 오래 걸렸을 테고...이게 문제긴 했지...;;;

 

게다가 같은 남자로서 너무나도 잘나가고 인기 있는 마츠오카에게 자격지심이 생길 수 밖에 없고...

본인은 정리해고 되는데 마츠오카는 과장 승진하고, 거기다 마츠오카가 그 소식을 듣고 히로스에게 새로운 직장을 소개해주는 건...

히로스에 남자로서의 자존심에 엄청난 타격을 입은 거다.

 

 

 

 

-아름다운 것, 사랑하는 것을 들으며 두 번 오열했는데,

[1] 히로스에가 정리해고 되는 것을 알고 마츠오카가 새로운 직장을 소개해주는 장면

히로스에는 본인이 정리해고 되는 걸 숨겼는데 마츠오카가 그 사실을 알고 자신의 선배 사무실에 전화해서 사무직 한 자리 부탁하고

그 얘기를 히로스에게 한다.

 

이 장면에서만은 히로스에게 닥빙.

마츠오카...왜 그랬어 그 말만은 하면 안 되는 거잖아 ㅠㅠㅠㅠㅠㅠ 그럴 땐 모르는 척 해주라고...ㅠㅠ 

현실이 너무 비참해서 히로스에 입장이 되어 눈물이 펑펑 ㅠㅠ

 

사랑하는 사람에게 멋진 모습, 주변에서 인정받는 사람이란 걸 보여주고 싶은 건 누구나 다 같은 마음일 텐데,

히로스에 생일에, 마츠오카는 시계 선물하고, 온천 여행도 마츠오카가 좋은 온천에 고급 식사를 예약한다.

 

마츠오카 생일에, 히로스에는 케이크와 핸드폰 줄을 사서 마츠오카 집에 가는데 히로스에 집에 비해 마츠오카 집은 좋고,  

마츠오카가 생일을 챙기고 히로스에가 찾아 온 게 기뻐서 와인을 꺼냈는데 히로스에가 사 온 케이크보다 훨씬 맛있고 비싼 와인이고,

히로스에는 낡은 옷을 입고 편의점에서 구인지 잡지를 사오는데 멋진 차림의 마츠오카를 보게 되고,

정리해고 된다는 걸 마츠오카가 다른 사람을 통해 들은 걸 알게 되고...

 

히로스에는 마츠오카가 얼마나 자신과 다르고 멋진 사람인지를 보며 점점 작아지는데,

그런 히로스에에게 마츠오카가 결정타로 새로운 직장을 소개해준다. 

물론 마츠오카도 조심스럽게 얘기하지만 히로스에가 얼마나 비참했을지...

히로스에가 독백한다.

자신이 새로운 직장을 여기저기 알아봐도 30대 남자를 오라는 곳은 없었는데, 마츠오카는 전화 한 통으로 새 직장을 바로 구했다고...

하..히로스에의 비참한 마음이 고스란히 느껴졌다 ㅠㅠ

 

 

[2] 헤어지는 공원 장면

마츠오카가 히로스에게 싫어하는 거 말하면 다 고치겠다고 말만 하라고 하는데

히로스에는 마츠오카에게 '남자'라서 안 된다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와...진짜...ㅠㅠㅠㅠㅠㅠ 마츠오카는 자신의 존재 자체를 부정당한 거다 ㅠㅠㅠㅠ

마츠오카가 너무 안쓰러워서 오열~ㅠㅠㅠㅠ

 

 

 

- 궁지에 몰린 쥐는 치즈 꿈을 꾼다 시리즈도 그렇고 아름다운 것 시리즈도 그렇고,

수(우케)가 너무 불쌍한 거 같아서 계속 안 듣고 있었는데,

내공(?)이 쌓여서 이제 들을 수 있어!!!

이제는 수가 공때문에 마음 아파서 우는 게 좋다 ^^;;;;;;;

 

 

 

-소설이 원작인데 소설에는 뒷 이야기 없나?

연애 본격적으로 하고 나서 이야기가 정말 보고 싶다.

마츠오카가 행복해 하고, 히로스에 앞에서 쑥스러워 하는 모습을....

 

 

 

+) 에필로그 이야기

[클릭] - 코노하라 나리세 아름다운 것 사랑스러운 것 그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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