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BLCD] 필로우 토크 3: 이민규x신범식

 

 

 

 

 

 

 

필로우 토크 TAKE #3 (Pillow Talk)

원작: 보이시즌

제작: 밤바다 야해

발매일: 현물 2021.07.06 / 메일링 2021.06.28

(특전인 박스케이스 업체에서 납품이 지연된다는 통보로 발매일 연기되어 본편과 특전 음성을 6월 28일 메일링.)

 

 

-캐스팅-

차일주 역(이민규 성우) x 정의현 역(신범식 성우)

 

사이먼 킴 외: 류승곤 성우

한실장 외: 이현 성우

장대웅 외: 서윤선 성우

박한영 외: 서반석 성우

김지희 외: 권영지 성우

유순영 외: 김보나 성우

민아현 외: 이한솔 성우

김PD 외: 이창민 성우

윤형진 외: 나은혁 성우

박중현 외: 채안석 성우

서화연 외: 전해리 성우

 

 

 

 

 

-벨을 만난 야수는 행복하게 살았습니다. (핏.미녀와 야수

 

일주의 이상형은 벨이었다.

겉모습보다 내면을 볼 수 있는 사람.

자신의 본모습을 알고도 사랑해 줄 사람.

 

"의현씨는 그냥 좋아해 주면 안 돼요? 당신만은 날 좋아해 주면 안 되나?"

 

2편에서 일주가 의현이에게 한 말은 일주의 인생에서 가장 갈망하는 일이었다.

주변 사람들이 어떤 이유가 아니라 그냥, 아니, 본모습을 알고도 받아들여 주는 것.

 

일주가 의현일 만나서 다행이다.

일주의 꾸며진 모습이 아니라 일주의 본모습도 사랑해줄 수 있는 사람을 만나서.

의현이 또한 외로운 삶에 일주를 만나 행복해져서 다행이다.

의현이 처럼 착한 사람이 잘되는 세상이 제대로 된 세상이지...

 

필로우 토크는 잔잔하면서도 따뜻하고 포근한 드라마라 듣고 나면 마음이 따뜻해진다.

몽글몽글한 기분~

재미있게 잘 들었다.

 

 

 

-살리에르 극 부분은 연기 연출 모두 좋았지만 내용은 너무 불편했다.

태어나줘서 고마워 노래는 일주에게 위로가 되고, 결국 이 촬영을 통해 일주가 구원을 받았다고 하지만,

왜 주변 사람들이 한 사람의 트라우마를 그렇게 강제로 드러나게 하지?

본인은 원치 않았는데 말이다.

연기가 리얼해서 그런지 촬영 장면에서 듣는 내가 더 고통스러웠다.

제발 그만해...

 

 

 

-한국영화가 해외에 초청되는 기회가 흔치 않아..라는 대사를 듣고

맞아 저런 때가 있었지 라는 생각이 문득 들었다. 

지금의 한국 영화계는 기생충이 아카데미에서 상을 받고, 한국 배우가 아카데미 여우 조연상을 받는 이런 세상...

들으면서 이런 쓸데없는 생각도 하고 ㅋㅋㅋㅋ

 

영어 대사 들으면서, 어머 해석 없이 그냥 지나가는??!!!이러면서 또 쓸데없는 생각하고 ㅋㅋㅋㅋ

한국어로 대사하고 배경으로 영어 대사를 작게 깔았어도 좋았을 거 같은데.

각 언어가 주는 느낌 때문에 일부러 영어를 살린 거 같긴 하지만.

(아마도 원작에 영어로 되어 있을 듯. 그래 요즘 이 정도 영어 리스닝은 다 하니까. ㅋㅋㅋㅋ)

 

“You don’t know him. He's not who you think he is.”

“I know how he's lived. But, I still love him.”

 

당신은 일주를 모른다, 당신이 생각하는 그가 아니다.라고 말하는 상대에게

그가 어떻게 살아왔는지 안다, 하지만 여전히 그를 사랑한다.라고 답하는 의현이가 멋졌다.

일주가 어떤 모습이어도 그 모습 그대로 받아들이고 사랑하는 의현이 ㅠㅠ

일주가 그렇게나 바랐지만 본인조차 현실엔 없을 거라 생각했던 벨을 만난 것이다.

 

 

 

-야해 연출과 bgm 참 좋다.

공간감 느껴지는 연출이나, 매우 적절하고 어울리는 bgm.

 

23 트랙 마지막에 일주가 "사랑해요 의현씨" 라고 말하자 의현이가 "저도요"라고 답하고 엔딩콜 나오는데,

엔딩콜 끝나고 의현이가 "사랑해요 일주씨" 라고 말하는 장면에서 감동 ㅠㅠ

일주가 답한다 "저도요".

 

와...진짜 좋다.

 

 

 

-엔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긴 엔지 사랑해요~~

 

정의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분은 KBS 41기 성우예요 라고 말하는 범식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2편에 이어 이번 3편에도 등장하는 정의진 성우님 언급 ㅋㅋㅋㅋㅋ

 

범식님이 그동안 공을 주로 하셨어서 처음 공을 하시는 민규님에게 이것저것 알려주시는데, 그 부분을 빠른 배속으로 돌려서 나왔다. 빵 터졌어 ㅋㅋㅋㅋㅋ

어떤 걸 알려주신 건지 궁금해 ㅋㅋㅋㅋㅋ

 

범식님은 필톡에서 첫 수였는데, 주원이가 많이 힘들었겠다.라고 ㅋㅋㅋㅋㅋㅋ

그렇죠.. 수가 좀 힘들죠 호흡이...ㅋㅋㅋㅋㅋ

 

엔지 진짜 너무 웃겨 ㅋㅋㅋㅋㅋ

 

 

 

-음성특전 좋다.

특전 중에서 음성특전이 성우님들 목소리도 더 듣고 본편과 이어지는 주인공들 얘기를 더 들을 수 있어서 좋다.

그런데, 그 후 다른 이야기로 나와도 좋았을 거 같다.

인터뷰 형식 말고...

 

 

 

 

 

-필로우 토크 3 트랙 정리 글

TrackPot 트랙팟 - 필로우 토크/필톡[하] 드씨 트랙 정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