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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BLCD] 눈의 여왕: 임진응x남도형

category [K] a sweet box 2020. 1. 31. 0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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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의 여왕 (The Snow Queen)-

원작: 아마긴

제작: 아코 (오디오 코믹스)

발매: 2020.01.28

스트리밍: 눈의 여왕 스트리밍 들으러 가기 클릭

 

 

-출연-

 

포우 메사라 역(임진응 성우) x 레이 아리사(남도형 성우)

레오파드 역: 권도일 성우

울프삭 역: 선우현수 성우

쿠퍼헤드 역: 임주완 성우

마넨 역: 임채헌 성우

자작나무 역: 윤은서 성우

소니아 역: 김두리 성우

레이 역: 최결 성우

 
 
 
-줄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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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세기, 겨울이 1년의 반 이상을 차지하는 어느 왕국의 왕정 도시.
무신 귀족의 거두인 울프삭과 문신 귀족의 대표 마넨은 꼭두각시 왕을 옹립한 채 치열하게 권력 다툼을 벌이고 있었고, 도시는 정쟁과 폭력, 타락에 물들어 있었다.
 
42번가 매음굴 한구석에서 헌책방을 운영하며 근근이 살아가는 청년 레이는 자신을 괴롭히는 병마의 고통이 심해질 때면 이를 잊기 위해 게이바에 찾아 가서 아무 남자나 골라 관계를 가지곤 한다.
레이의 첫 남자는 울프삭 휘하의 정치깡패 집단인 ‘가이거’에 소속된 남자-메사라였으며, 그날 레이는 메사라 외에도 다른 가이거 동료인 레오파드와 같이 난잡한 밤을 보낸다.
레이의 아름다운 외모와 독특한 분위기에 끌린 두 남자는 이후로도 게이바에 들락거리며 레이와 원나잇을 즐기곤 하는데.
 
그러나 섹슈가 일시적으로 고통을 잊게 해 줄 뿐이라는 것을 깨달은 레이는 더 이상 게이바를 찾지 않게 되고 문란한 생활을 접고 일상으로 돌아간다.
하지만 우연히 길에서 레이를 만난 메사라는 그의 거처를 알게 되자 수시로 드나들며 자신의 욕구를 채우려 든다.
웃는 낯과 신사적인 말투와는 달리 강압적인 그의 태도에 어쩔 수 없이 몸을 내어 주는 레이.
그럼에도 만남이 잦아질수록 두 사람은 서로에게 특별한 감정을 품게 되는데.
 
사실 메사라는 일개 가이거 단원이 아닌 그들의 우두머리인 본부장 ‘스네이크’였으며, 레이 역시 메사라가 눈에 불을 켜고 찾고 있던 마넨의 책사인 ‘령(주술사보다 뛰어난 초능력을 지닌 자)’이였다.
 
서로가 적의 오른팔이었음에도 깨닫지 못한 채 사랑에 빠지게 되는 두 사람.
 
메사라는 매번 자신의 계획을 방해하는 마넨의 꼬리를 잡기 위해 덫을 놓는 한편, 병마로 쓰러진 레이에게 자신의 마음을 고백하는데...
 

 

 

 

 

 

 

남도형 성우님이 룰러바이 이후 3년만에 출연하는 작품이고,

임진응 성우님이 비마중 이후 정말 정말 오랜만에 주연으로 출연하는 작품이라

꼭 듣고 싶었다.

 

작품 일러도 정말 예쁘다.

 

미리듣기 1트랙 떴을 때 왠지 작품 잘 뽑힐 거 같다는 생각이 들긴 들었는데,

다 듣고 난 후 무척 만족스러웠다.

 

출연 성우님들의 연기는 빠지는 것 없이 좋았고,

주연 성우님들이 레이와 메사라 두 인물을 정말 잘 표현했다.

 

Bgm도 참 좋다.

 

걱정했던 고문 부분등은 잘 각색했다.

 

 

 

 

 

-아래 스포주의-

 

 

 

 

 

 

 

 

 

 

전생 스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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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탄즈 왕은 문신, 무신 귀족을 견제하기 위해 부유한 평민 집안의 레비탄을 애인으로 두고 있었으나 평민가문이어서 결혼하지 못하고,

문신 귀족 출신의 화이트버치(white birch : 자작나무)와 정략적으로 결혼을 한다.

하지만 결혼 후 자작나무의 집안이 망하자 왕은 왕비인 자작나무를 궁의 외딴 탑에 가둔다.

몇 년 동안 자작나무는 궁핍한 삶을 살다가 우연히 성밖에서 데이탄즈(왕)를 만난다.

그 후 왕실 파티에서 다시 만나지만, 왕은 자신의 부인 얼굴도 잊어 버려서 자작나무가 자신의 부인인지도 모른채 사랑한다고 고백한다.

자작나무 또한 데이탄즈(왕)를 사랑하게 된다.

 

왕은 자작나무에게 이름을 알려달라고 하지만 자작나무는 이름을 말하지 않고

왕이 제발 자신을 기억해주길 바라며 자신의 이름을 뜻하는 자작나무 가지를 남겨둔다.

하지만 왕은 자신의 부인 이름마저도 잊어버렸기 때문에 자작나무 가지의 뜻을 눈치채지 못한다.

 

왕의 애인 레비탄이 임신을 하게 되고, 자작나무는 레비탄을 저주하다 발각되어 잔인하게 고문당하다 숨진다.

데이탄즈는 나중에야 자작나무의 초상화를 보고 자신이 사랑에 빠진 자작나무가 자신의 부인임을 알게 된다.

 

몇 백년이 흐르고,

자작나무는 레이로 환생하고, 레이는 주술사(령)가 되어 자신의 전생인 자작나무의 일생을 알게되고,고문시기에 자작나무가 느꼈던 고통을 현재에도 똑같이 느낀다.

 

 

 

 

 

 

 

 

 

 

 

 

 

 

 

-데이탄즈가 자작나무를 알아보지 못하고 사랑하는 그녀를 죽음으로 내몰고 진실을 알게 된 후 후회하는 삶을 살다 죽었기에,

데이탄즈의 환생인 메사라는 자작나무의 환생인 레이를 목숨 바쳐 사랑한 걸까?

전생의 영향이 없다고는 말 못하겠지만,

이 작품의 마지막 대사가 결론을 말해 준다고 생각한다.

 

 

“포우 메사라는 레이 아리사를 사랑합니다.

저는 당신을 사랑하고자 여기에 태어났습니다.”

 

“레이 아리사는 포우 메사라를 사랑합니다.”

 

 

메사라와 레이는 전생이 아니었어도 만나고 사랑했을 것이다.

 

 

레이가 세상에 없다면 한치의 망설임 없이 기꺼이 죽음을 선택할 메사라. 

자작나무와는 다르게 용기를 내어 메사라에게 마음을 고백하는 레이.

두 사람은 현재의 모습으로 사랑하므로서 전생을 끊고 자신들의 인생을 만들어 냈다.

 

만약 두 사람이 노력하지 않았다면 결국 과거의 반복이 되었을 것이다.

메사라와 레이가 잘 안될 거라는 예언이 있었음에도

두 사람은 운명에 지지않고, 해피엔딩을 이뤄냈다.

 

 

 

-기대한 만큼 정말 재미있게 들었고, 앞으로도 자주 들을 거 같다.

 

임진응 성우님, 매너가 비교적 좋은 변태 메사라를 정말 잘 연기해주었다.

메사라의 감정연기에 같이 울먹울먹했다.

레이를 너무너무 사랑하는데 함께 할 수 없는 그 고통에 마음이 너무 아팠다.

연기 정말 좋아 ㅠㅠ

 

 

임진응 성우님은 멋진 메사라를 위해 운동도 열심히 했다고 한다.

이렇게 멋진 역을 언제 또 할 수 있을지 모르는데 이런 역이 들어와 정말 기쁘다고 메사라를 잘 표현하기 위해 많이 고민하셨다고 한다.

 

 

남도형 성우님은 1년전에 제안 받고 연약하고 아픈 레이를 연기하기 위해

8kg이나 살을 뺐다고 한다.

와~대단하다..

 

레이의 여리함이 연기에서 잘 느껴졌다.

성우님의 노력이 빛을 발해서 다행이다.

 

메사라와 헤어진 후 레이의 독백에도 같이 맘 아팠다.

성우님 연기 좋다 ㅠㅠ

 

 

 

 

-눈의 여왕은 특이(?)하게 나레이션 분량이 수에게만 몰아 있지 않고 공도 나레이션이 꽤 된다.

두 분 모두 베테랑답게 나레이션도 참 좋다.

 

 

권도일 성우님 레오파드 뿐만 아니라 다양한 변태(ㅋㅋㅋ)역도 잘 소화하시고!!

선우현수, 임채헌, 임주완, 윤은서, 김두리 성우님들 모두 좋았고,

짭리사(ㅋㅋㅋ) 특별출연하신 최결 성우님도 좋았다. ㅋㅋㅋ

 

 

정말 재미있게 들었다.

 

 

 

 

-총 재생시간이 11시간 정도인데 플톡포함 12시간이 넘는다!!! ㄷㄷㄷ

넘 좋다!! ㅋㅋㅋ

 

 

 

-상냥한 변태인 메사라의 성적 취향을 생각보다 많이 안 보여준 거 같은 느낌적 느낌?!!!

좀 더 보여주셔도 괜찮은데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내가 지금 유리정원(눈의 여왕 2부) 내용이랑 헷갈리는 건가...

 

 

 

-이 다음의 이야기도 듣고 싶다.

 

그런데, 눈의 여왕 2부인 유리정원은 예정이 없다고 한다.

레이의 전생인 자작나무를 둘러싼 음모의 비밀이 본격적으로 펼쳐지다 보니 왠지 안 할 거 같긴했는데...

유리정원의 17살 레이도 참 귀여운데...아쉽다...

 

메사라가 레이에게 청혼하는데 ㅠㅠ

 

두 사람이 마음을 확인하고 평범하게 삶을 살아가는 모습을 보고 싶다.

티격태격하며~ㅋㅋㅋ

메사라가 워낙 엉뚱하고 재미있어서 레이가 메사라와 함께 있으면 레이의 반응이 재미있다.

참 유쾌한 메사라~

메사라와 레이는 참 잘 어울린다.

 

허보라(눈보라) 외전에라도 꼭 나왔으면...

아주 길~~~~~~~~게! 

 

 

그래도...만약 가능하다면 유리 정원도 드씨로 만들어졌으면 좋겠다.

 

 

 

 

 

+) 드씨 일러 2

 

 

 

 

 

 

+)

 

 

눈의 여왕 트랙 정리 글 클릭

 

 

[허보라/눈보라] 눈의 여왕: 임진응x남도형, 백승철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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