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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BLCD] 격발: 장성호x전승화

category [K] a sweet box 2019. 8. 8.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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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발 Feel Betrayal Part 1 / Part 2

 

원작: 리다조

제작: 야해(밤바다)

발매: 2015년

 

 

​-출연-

​핸섬 (장성호 성우) x 스노우 (전승화 성우)

용(용교하) 외: 임채헌 성우

송맥헌 외: 서윤선 성우

쌩쌩이 외: 강호철 성우 

청명 외: 안효민 성우 

에리카 외: 이소은 성우 

미류 외: 김율 성우

 

특별출연

스노우 아역 (김설): 윤용식 성우

 

 

 

-Part 1-

전직 조폭인 ‘설’은 교도소에서 재회한 보육원 동기 ‘용’으로부터 일거리를 제의받고 함께 강도질을 한다.

‘용, 스노우(설), 핸섬, 쌩쌩이, 강쇠, 몽구리’ 6명으로 구성된 강도단은 ‘검은 정장 강도단’이라 불리며 1년간 승승장구한다.

핸섬은 첫만남부터 스노우에게 관심을 보이더니 이제는 스노우 스토커라고 할 정도로 그에 대한 호감을 노골적으로 드러낸다. 매사에 무심한 스노우는 그런 핸섬을 귀찮게만 여기는데...

어느 날 재벌가의 비자금 은닉장소인 시골은행을 털기로 계획하고 일행들은 일사분란하게 움직여 성공적으로 끝나는 듯했으나 금고실에 들어간 핸섬과 몽구리가 나오지 않자 스노우는 무슨 일인지 알아보러 금고실로 향한다.

 

 

-Part 2-

과거. 반강제로 공항에 새 동료의 마중을 나갔던 스노우는 무심결에 환영선물을 건네고, 그것이 화근이 되어 새 동료 ‘핸섬’으로부터 귀찮은 관심을 받게 된다.

그리고 현재.

핸섬의 배신과 몽구리의 죽음으로 와해된 강도단에 수배령이 떨어진다.

스노우는 핸섬에 대한 감정과 자신의 본분 사이에서 혼란스러워하고, 결국 용을 선택한다.

용, 강쇠, 쌩쌩이, 스노우는 마약밀수업자 최상강의 도움으로 일본으로 밀항하게 되는데...

 

 


 

 

 

 

 

-듣기 전에 내용 궁금해서 검색하다가 스포 다 밟았다.

이 작품은 내용을 모르고 들어야, 헐?!! 뭐라고?!! 두둥!!! 이렇게 되는데...

 

그럼에도, 장성호, 전승화 성우님과 다른 성우분들의 연기가 좋아서 즐겁게 들었다.

 

 

 

 

 

 

 

 

 

 

 

 

 

*주의: 스포 있음.

내용을 모른 다면, 스포를 모른채 드씨를 먼저 듣는 걸 추천

강스포 있음.

 

 

 

 

 

 

 

 

 

 

 

 

 

 

 

 

 

 

 

 

 

 

​핸섬(지온후) 역 (장성호 성우) x 스노우(김설/김제오) 역 (전승화 성우)

 

 

-김제오(설/스노우)와 청명은 경찰이다.

친구인 청명이 마약 위장잠입수사 중 살해 당하고, 그 복수를 위해 위장잠입을 한 스노우(김제오,설 cv.전승화).

그런데 스노우는 사람을 죽이지 못한다.

스노우와 함께 한 강도단 멤버들이 청명을 죽였다는 걸 알면서도 환상속에서 밖에 그들을 죽이지 못한다.

 

핸섬(cv.정성화)은 스노우를 잘 알고 있었다.

그래서, 핸섬이 청명을 죽인 일당들을 죽였을 때, 핸섬이 스노우를 얼마나 사랑하는지 알 수 있었다.

 

복수를 위해 달려온 스노우이기 때문에, 그 복수를 스노우가 아닌 핸섬이 완성한 것에 대해 스노우는 뭐냐..라고 생각할지 모르지만,

사람을 죽이지 않는 스노우, 그것도 같은 강도단 멤버라서 더 죽일 수 없었던 그가 만약 그들을 직접 죽였다면,

스노우는 또다른 죄책감으로 평생을 허무한 눈빛으로 살아갈지도 모른다.

그래서 핸섬이 그들을 죽였을 때, 스노우는 핸섬에 의해 미래를 구원받았다고 생각한다.

 

스노우가 환상에서 핸섬을 보고 내가 바라는 건 누군가 나를 구원해 주는 거였나 라고 말을 하는데,

누군가가 자신을 이 지옥같은 곳에서 구원해 주길 바라는 강한 희망이었을 것이다.

스스로 나올 수 없는 그 곳에서.

 

삶의 허무와 절망, 무기력함에서 스노우를 구원해 준 사람은 언제나 핸섬이었다.

 

 

핸섬이 스노우에게 한 말을 지킨 것이다.

 

내가 너의 지옥에서 널 구해주마.

 

 

 

-들으면서 가장 이해할 수 없었던 부분은,

에리카(핸섬의 누나)가 스노우의 정체를 알게 됐는데도 친동생 핸섬에게 알려주지 않는 부분이다.

딱봐도 상황 나오는데 어떻게 그걸 얘기 안 해줄 수가 있지???

뭐..그래야 소설이 진행되겠지만, 초큼 이해하기 힘들었다.

 

 

 

-청명의 환상이 스노우에게 나타나는데,

알고 보니 청명은 스노우 대신에 그 마약조직에 잠입수사한 거 였다.

그런데, 과연 스노우가 잠입했다면 청명과 같이 약에 절어서 결국 자신의 신분을 무의식 중에 불었을까?

스노우가 바로 직전에 용이 청명을 죽인 범인인 걸 알고 약에 절어서 용을 죽이는 환상을 봤을 때도,

스노우는 자신의 신분이나 맥아저씨 이야기는 하지 않았다.

물론 에리카 집에서는 자신의 신분을 말했지만...

 

청명의 환상은 스노우가 가지고 있는 청명에 대한 환상을 오히려 깨는 역할을 하는 거 같다.

청명의 환상이 스노우에게 핸섬이 위험하니 구해줄 방법을 생각하겠다는 것 자체가,

스노우가 일반적이고 평범한 삶을 사는 걸 방해하는 거 같은 느낌.

물론...핸섬이..결코 평범하진 않지만 ㅎㅎㅎ

스노우가 핸섬과 같이 산다면, 최소한 삶의 의미 없이 허무하게 살진 않을 거다.

 

 

 

-청명도 불쌍한 인물이다.

설(김제오)을 좋아했지만 그 마음을 보답 받을 수 없었고,

설(김제오)을 위해 대신 잠입 수사하다가 죽었다.

 

 

 

-에리카와 민트를 핸섬의 부인과 딸이라고 생각하고 살짝 질투하는 스노우 귀여웠다~ㅎㅎㅎ

 

 

 

-핸섬이 죽고 병원 벤치에서 스노우가 울고 있을 때,

핸섬(지온후)이 꽃을 들고 등장해서 스노우에게 자신을 소개하는 장면 정말 좋다 ㅠㅠ

그리고 진한 정사 후, 스노우가 핸섬을 선택하지 않고 용을 선택 후 떠나는데,

스노우의 마음이 어땠을지 ㅠㅠ

 

핸섬을 따라가고 싶었지만, 용을 선택하며 자신의 임무를 선택한 스노우...

그런 스노우를 너무나도 잘 알고 있었던 핸섬.

 

 

 

-격발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대사라면,

2탄에서 용의 질문에 스노우가 답하는 "아마도"

 

핸섬 좋아했어?

“아마도?”

 

잤냐?

“아마도↘”

 

이제 잊을 거지?

“아마도...”

 

마지막 "아마도.."에서 눈물 날뻔 ㅠㅠㅠㅠ

핸섬을 사랑하는 스노우 ㅠㅠ

비록 임무때문에 핸섬을 선택하지 못했지만, 사랑하는 핸섬을 잊을 순 없다.

 

전승화 성우님의 연기가 참 좋았다.

 

 

그리고, 핸섬이 스노우에게 하는 대사.

 

넌 따뜻해.

 

장성호 성우님의 이 대사톤 정말 좋다 ㅠㅠ

 

원장어머니가 설이에게 가장 따뜻한 아이라고 말한 걸 기억하는 설이에게

스노우가 나타나 설이에게 따뜻하다고 말한 것이다.

 

이 말은 스노우에게 구원이 되는 말이라고 생각한다.

차갑고 시간이 되면 사라지는 눈(스노우)이 따뜻하다는 건 생명이 되는 거다.

 

스노우를 설 아니, 김제오로 살게 만드는 지온후.

 

두 사람 행복하길~

 

그런데...내용이..이게 끝인가요?

핸섬과 스노우가 아닌, 지온후(핸섬)와 김제오(스노우)일 때의 알콩달콩(?)한 이야기 없나요~~~~

 

외전처럼 한 트랙이라도 있을 줄 알았는데 ㅠㅠㅠㅠ

 

 

 

-가장 격정적인 씬~ㅋㅋㅋㅋ

 

 

 

 

NG에서 두 성우님이 언급한, 대본 보고 눈을 의심했다는 그 장면~ㅋㅋㅋ

이 장면 녹음하다가 어지러워서 앉아서 녹음한 그 장면이겠지..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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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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