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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비, 그리고 첫번째 / 두번째

 

원작: 샤샤슈슈

제작: 야해 (밤바다)

발매: 2019년

 

 

-출연-

한준영 역(신범식) x 정현우 역(정주원)

이상은 외: 최승훈 성우

최인호 외: 이현 성우

현기 외: 김용 성우

영태 외: 임주완 성우

승원 외: 서반석 성우

과외 학생 외: 정유미 성우

 
 
 
-줄거리-
새학기에 법학과 전용 수업을 듣게 된 현우는 그곳에서 준영을 만난다. 비슷한 취미를 가지고 있다는 것도 알게 되어 둘은 같은 수업을 듣는 친구부터 점차 사적인 시간을 공유하는 친구로 관계가 깊어진다. 그렇게 준영은 현우에게 원하는 것, 그리고 자신이 원하는 것이 친구의 범주에서 벗어나는 것을 느끼고… 준영은 현우에게 고백을 감행하게 된다. 사랑을 고백하고 받아들이고 느끼고 감응하고 공유하고, 서로를 이해하지 못하고 또 이해하고, 싸우고 화해하고, 헤어지고 만나고. 이런 평범하다면 평범하고, 아니라면 아닌 연애사. 
 
 

 

 
 

-천추세인 포영의 역 신범식 성우님이라니. 

처음엔 몰랐다. 

역시 성우님들의 목소리 변화란~~~

 

 

-최인호 역을 듣고 룰러바이 옛남자 생각났는데 이현 성우님 맞네. ㅋㅋㅋ

오랜만에(?) 드씨에서 보는 거 같다. 반가워요~~~

룰러바이를 워낙 많이 들어서 익숙하다.

 

 

-주인공,수 성우님 목소리 톤이 비슷한 거 같다. ㅎㅎ

처음엔 좀 헷갈리기도.

 

 

-두 주인 공수 성우님 모두 목소리 좋다.

 

 

-주인공/수 성우님들뿐만 아니라 모든 성우님들 연기가 좋았다.

두 사람의 관계 발전, 갈등, 화해, 사랑하는 이야기라 잔잔하게 듣기 좋다.

중간중간 스토리상 화가나는(일명 고구마) 부분이 등장하긴 하지만, 나중에 들으면 이해가기도 하고.

그런데, 다시 듣는다면 그런 부분들은 건너 뛰고 들을 거 같다.

 

 

개인적으로 잔잔한 이야기를 좋아해서 잘 듣긴했는데,

현우의 성격으로 인해 좀 화가나기도 했다.

 

그런데, 킵어스투게더 들을 때도 처음엔 아방한 수를 보며 참 화가 났는데,

다시 들을 때 괜찮았던 걸 생각하면 봄비도 그럴지도 ㅋㅋㅋ

(+다시 들어도 극복이 안되네.

준영아 넌 진짜 호구구나. ㅋㅋㅋ

더 좋아하는 사람이 약자긴 한데 하...)

 

 

 

-제목이 '봄비, 그리고' 인데,

내용을 보니 '봄비'가 내리는 날에 두 사람이 사귀게 되고 첫키스를 하고, 다시 만나게 된다.

 

 

-한줄요약 : 한준영 벤츠남!! 세상에 이런 남자라니~~~현우 좋겠다...

 

 

 

 

 

 

 

 

=내용 관련=

 

자격지심은 언제나 관계를 망가트리는 거 같다. 

현우가 이해가 되면서도 자존심때문에 현우와 싸우는 걸 볼 때마다 답답했다. (일명 고구마...)

보스턴에서 뉴욕 올 때 제이드 관련해서 현우가 화낼 때도 그렇게 까지 화내야 할 일인가??싶었다.

 

현우와 준영이 관계를 보면, 준영이가 이해 많은 스타일이니까 가능한 관계였다.

물론, 그렇기 때문에 두 사람은 인연인 거겠지만.

준영이가 현우와 싸우고 쉽게 해결하는 방법을 선택하지 않는 건 현명했다. 

 

 

고아인 현우가 늘 조심스럽고 현재보다 미래를 생각하고,

사랑하는 사람이 소중한 것을 잃어버릴 까봐 무서워하는 건 알겠다. 

회사 사장의 성추행으로 회사를 그만두고 사장이 보복을해서 업계에서 일을 못 하게 되고,

막막해진 현우의 상황에서 현우가 한 선택들을 이해 못하는 건 아니다.

 

하지만 헤어지는 장면을 보면, 나라면 다신 현우하고 만나지 않을 거 같다.

상대를 위해 헤어진다는 건 결국 그만큼 사랑하지 않는 것일 뿐, 사랑하기 때문에 헤어진다는 건 비겁한 변명이다. 

자신의 상황이 힘들고 상대에 비해 자신이 초라하게 느껴지고 자존감이 낮아서 상대를 더이상 받아들일 여유가 없을 뿐인 것이다.

 

그리고 한 번 헤어지면 결국 같은 이유로 헤어질 확률이 많다. 

물론, 준영의 사랑은 밝고 따뜻하고 한결 같아서 다른 일반적 결론과는 다르겠지만. 

 

정말 준영이는 벤츠다 벤츠. 

싸우고 나서도 늘 먼저 현우에게 말 걸면서 서로 화해하고.

 

물론 준영이만 현우를 위해 더 양보하거나 한 건 아니다.

마지막 트랙(외전)에서 현우가 준영이와 함께 하기 위해, 외국 대학원 진학을 포기하기도 한다.

결국, MIT 대학원 진학을 하긴 하지만.

 

현우가 준영이와 비교하며 자격지심에 빠지지 않게 된 건,

헤어진 후 다시 만나며 준영이의 소중함을 뼈저리게 느끼고, (자격지심으로 현우를 잃어버리는 슬픔을 겪었으니...)

그리고 MIT 석사를 합격한 것도 현우의 자존감을 높였다. (현우가 직접 얘기함)

 
역시, 자존감은 참 중요하다.
 
 
 

 

 

+) 봄비 그리고 상 트랙 정리글 클릭

봄비 그리고 하 트랙 정리글 클릭

당연한 사이+추석[봄다라/봄자라/외전] 트랙 정리글 클릭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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