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과 바다
작가: 어니스트 헤밍웨이
낭독: 윤동기 성우
-명작은 언제 읽어도 참 좋구나 하는 생각을 했다.
윤동기 성우님 낭독이라 겸사겸사 들어 봤는데, 마지막에 감동의 눈물을 흘렸다.
담담하게 내레이션 하는 동기님의 목소리가 더 울컥하게 했다.
노인의 목소리로 대사 연기하다가 내레이션 목소리로 돌아오는데 그 갭도 참 좋았다.
목소리 좋으셔.
소년 연기도 좋았고, 뒷부분에 어부1,2, 남녀 관광객, 웨이터 연기도 목소리도 좋았다.
-노인과 바다가 간결하고 사실주의적인 문장으로 호평을 받은 작품이라는데,
영어 문장이!....ㅎㅎㅎ
이 평가를 보고 칼의 노래(김 훈) 평가가 떠올랐다.
간결한 문장.
어느 나라나 잘 쓴 글은 간결한 문장이 기본인가 보다라는 생각을 했다.
-실패한다고 인생이 끝나는 건 아니다.
누군가 내 곁에 함께 할 사람이 있다면 그것만으로도 충분히 행복한 인생이다.
노인과 바다 평을 보면 노인이 포기하지 않고 고기를 잡는데 그에 대해 인간의 의지, 자연에 대한 묘사 이런 부분들이 많이 언급된다.
그런데, 나는 가장 인상적인 부분이 노인과 소년의 우정이었다.
노인은 바다에 혼자 있을 때 계속해서 소년을 떠올리고,
소년은 3일만에 돌아온 노인을 위해 커피를 사러 울면서 가게로 향한다.
이 부분에서 눈물 글썽했다. ㅠㅠ
누군가 이렇게 걱정해 주고, 사랑해 주는 사람이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그 인생은 충분히 행복하다고 생각한다.
실패해도 함께 하는 사람이 있다면 용기를 내어 다음으로 한걸음 나아갈 수 있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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