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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인(세명) 생활(살림) さんにんぐらし 

히라키타 유야 平喜多ゆや 

발매일: 2011.02.24




발매된지 꽤 됐구나.

최근 작품인 줄 알았다.


아버지가 엄마와 두 아들에게 폭력을 행사하자 엄마는 도망가고 아버지는 회사일과 죄책감으로 집에 오지 않는다.

형인 아츠나리가 고등학교를 다니며 아르바이트를 하며 6살 아래 동생 코지를 보살핀다.

그러던 어느날 아츠나리는 알바하는 곳에서 만난 하루키를 집으로 데려오고, 코지에게 둘이 서로 사랑하는 사이라고 말하고 같이 살거라고 얘기한다.

하루키는 직접적으로 바로 얘기하는 아츠나리 말에 당황하고 초등학생인 코지는 놀라지만 함께 사는 것에 반대하지 않는다.


이렇게 첫번째 이야기가 진행되는데, 첫번째 챕터는 코지와 코지형 아츠나리, 그리고 하루키의 이야기라면,

그 다음부터는 코지의 이야기다.

코지가 짝사랑하게 된 샐러리맨이 알고보니 하루키 형이었고, 그 형은 곧 결혼하고...애까지 낳는다.

코지가 알바하는 곳에 코지의 선배가 있는데, 그 선배는 코지에게 계속 좋아한다고 고백했고, 코지는 짝사랑하는 샐러리맨이 있어서 거절했는데,

선배가 어릴 때 부터 코지를 좋아했었고 코지의 마음도 움직여서 둘이 해피엔딩.



-첫 번째 스토리인 형과 하루키, 코지의 이야기가 참 뭉클했다.


아버지와 어머니가 떠나고 울고 있는 자신에게 그때 본인도 어렸던 형이 자기가 있으니 울지 말라고 하며 둘이 살아가는데,

코지는 매일 형이 돌아오기를 혼자서 기다리고...

외로운 삶이었다가 하루키가 같이 살면서 행복해 져서, 다시는 예전으로 돌아가고 싶지 않다고 생각한다.


아빠도 엄마에게 자상했었고, 엄마도 아빠를 사랑했는데, 아빠가 폭력을 휘두르며 불행해졌다.

코지는 형과 하루키는 절대 그렇게 되지 않기를 바라는데,

어느날 학교 다녀와서 집에 오니 하루키 뺨에 상처가 있고 등에 멍자국이 있는 걸 본다.

코지는 하루키에게 형이 때린 거냐며 우리 행복했는데 왜 형은 그걸 깨냐며, 엄마 아빠와 같은 일이 다시 일어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하면서 우는데

나도 모르게 눈물이 ㅠㅠㅠㅠㅠㅠㅠ


작가님이 코지의 마음을 차근차근 보여주다가 코지의 진심을 보여주는데 눈물이 ㅠㅠㅠㅠ

그리고 하루키가 코지를 안심시키며 코지 머리를 쓰다듬으며 형이 때린 거 아니라며 상황을 설명하는 장면과, 

엄마가 집을 나가고 나서 형이 코지 머리를 쓰다듬는 장면이 대비되어 뭉클~



마음이 따뜻해지고 뭉클한 만화였다.

형과 하루키의 이야기가 더 보고 싶어...

2011년 발매작이라 지금까지 없으면 안 나오는 거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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