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백비연가~100년 후까지 (花椿秘恋唄~100年先まで)
리카 치마키
2016.12.23
시라사기(cv. 타치바나 신노스케) x 키류(cv. 사토 타쿠야)
키류(cv. 사토 타쿠야) x 시라사기(cv. 타치바나 신노스케)
줄거리: 에도시대 문신을 새기는 일을 하는 키류는 모두가 좋아하는 그림을 그리는 것이다.
어느날 남자 기생 시라사기에게 문신을 해주는 일을 맡게 된다.
시라사기는 사랑하는 사람과 백년해로 하는 게 꿈.
두 사람은 함께 시간을 보내면서 서로 사랑하게 되는데...
-리버스지만 이번만큼은 이해함. ㅎㅎ
처음부터 사토x타치바나였어도 괜찮았겠지만~
참고로, 사토x타치바나 쪽이 더 많았다. ㅋㅋㅋ
사토 성우 참 많이 에로한 거 같다. ㅋㅋ
현대에서 키스하는 장면에서 새삼 야하다는 생각이~ㅎㅎ
-시라사기가 결핵에 걸렸는데 키류랑 막 키스해서 듣다가 움찔!
처음에 병을 인지 못 해도 그 시대에 피 토하면 제일 먼저 결핵 의심하지 않을까 싶은게..;;;
후반에 시라사기가 결핵이라는 걸 알면서도 키스한 키류를 보면서
시라사기를 정말 사랑하는구나 하는 생각도 들고...;;
시라사기가 죽은 후 시라사기의 유언대로 그림을 그리며 사는 키류도 참 고통스러웠을 거 같다.
현대에 환생해서 키류는 의사가 되고, 시라사기는 모델이 된다.
키류는 치료하기 어려운 병을 고쳐주기 위해 제3국에 의료봉사를 떠나는데,
시라사기도 같이 가겠다고 한다.
환생해서 의사가 된 키류.
병을 고칠 수 없어서 죽었던 시라사기 때문에 혼자 살아 남아 그게 한이 되어 환생해서도 의사가 되고,
실력 있는 의사가 되어서도 계속 병을 고치지 못해 죽어가는 사람들을 살리고 싶어한 거겠지.
-에도시대 배경에서 갑자기 클럽이 나와서 으잉?했는데 키류의 꿈이었다.
키류는 종종 현대시대의 키류와 시라사기를 본 거였다.
에도시대 배경의 BGM도 좋았다.
이런 BGM을 들을 때마다 드는 생각은 몇 년후 다시 들었을 때 이 BGM이 촌스럽게 느껴질까?하는 뻘한 생각이...ㅎㅎㅎ
몇 년전 드씨들의 BGM을 들을 때 경악스러워서 별생각을 다 해본다.
그 드씨들도 분명 그 당시에는 괜찮다고 생각했을 텐데...;;
-사토 타쿠야, 타치바나 신노스케 성우
두 성우 모두 연기 좋았다.
환생을 한다는 건 전생에서 슬프게 끝났다는 의미고,
그 얘긴 즉 신파로 흐를 수 밖에 없다는 건데, 그걸 다 알고 들었음에도 슬펐다.
시라사기가 죽고 유언대로 최선을 다해 그림을 그리고 마침내 최고의 자리에 오른 후 시라사기의 무덤 앞에서 목놓아 우는데
대성통곡하는 키류(cv.사토 타쿠야)때문에 나까지 눈물 났다.
현대 장면 중 침대에서 하다가(^^;;) 시라사기가 키류와 같이 가겠다고 하고,
두 사람이 함께 하자는 얘기를 장면에서 두 성우의 대사 톤이 참 좋았다.
그 후 연결되는 애절한 두 사람의 과거 장면 ㅠ.ㅠ
뻔한 얘기일 거란 생각에 별 기대 없었는데, 재미있게 들었다.
연기가 좋아서 더 재미있게 들은 것도 있고.
사토성우 연기 진짜 좋았다.
사토 성우 어서 다음 벨씨디 차기작 발표 좀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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